제 3634 호
2025년 07월 06일
금주의 말씀
제목 : ‘거룩한 제사장으로 살라!’
본문 : 에스라 10:1~12
서론 :

지난 ‘코로나 팬데믹’ 기간 중에 예배당에 모이지 못하고 각자의 가정에서 예배했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때 텅 빈 예배당에서 10명 미만이 모여 예배를 드릴 때 눈물이 났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제는 다시 일상을 회복하고 함께 모여 예배할 수 있음에 감사드리며 우리가 매 주일 하나님께 예배를 드릴 수 있다는 것을 당연시하지 않고 영과 진리로 하나님을 예배하기에 힘쓰는 우리가 돼야 하겠습니다.
주전 586년의 남유다는 어떠했습니까? 예루살렘 성전은 완전히 소실되었을 뿐만 아니라 많은 사상자들이 발생했고, 생존자들 가운데 쓸만한 사람들은 이국만리 바빌론 끌려가 포로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유다인들이 느꼈던 참담함은 이루 말로 다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왜 선민 이스라엘은 멸망했을까요? 바빌론에서 70년 포로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유다인들은 내외적인 어려움 가운데서도 성전을 다시 증축하여 세웠습니다. 하지만 실제 더 중요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거룩한 삶을 살아야 했지만 타협으로 인하여 이방인과 교류하며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상황에서 에스라가 2차 바빌론 포로귀환 무리를 이끌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왔습니다. 에스라가 돌아와서 보니 성전은 다시 건축되었지만 제사장들과 레위인은 말할 것 없고 유다인들이 이방 여인들을 아내로 맞이하여 자녀를 낳고 살면서 영적인 타락 가운데 살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무엇이 당시의 제사장과 레위인들과 나아가 유다 백성들이 하나님께서 금하신 이방인과의 결혼을 하게 된 것입니까? 몇 가지 이유들이 있었습니다.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은 토지나 산업이 본래부터 주어지지 않았고 하나님을 유업으로 살았던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이들이 예루살렘에 돌아왔지만 아직 성전건축 완성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지 못함으로 인한 제사장과 레위인들은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움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그런 이유로 인하여 이방여인과 결혼함으로 생존을 위한 활로를 모색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한 시점에서 예루살렘에 돌아와 현실을 목격한 제사장이자 율법교사인 에스라가 유다인의 영적인 회복 운동을 일으키게 되었습니다.
 
 
본론:
 
유다 백성들이 하나님의 선민으로서 무너진 거룩을 다시 회복할 수 있던 것은 에스라가 이룬 다음과 같은 세 가지 결과 때문이었습니다.

1. (                                    )가 있었습니다 (1).
본문 1절을 보면 "에스라가 하나님의 집 앞에서 울며 엎드려 기도하고 자백할 때에..." 에스라는 백성들의 죄를 마치 자신 개인의 죄처럼 인식하고 하나님께 눈물로 기도했습니다. 느헤미야도 그러했듯이 에스라는 자신이 속한 민족 공동체의 죄를 위하여 하나님 앞에 나아가 눈물로 회개하며 하나님의 용서를 구한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도 에스라와 같이 지도자의 마음과 부모의 마음을 가지고 눈물로 기도해야 합니다. 구원받아야 할 가족과 친족들을 위해서, 하나님을 떠나 있는 자녀들과 가족을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 자신들의 영적인 나태함과 세속화되어 잃어버린 하나님의 거룩함을 회복하기 위하여 기도해야 합니다. 눈물의 회개기도는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이는 능력이 있습니다. 오늘 우리 각자와 우리의 가정과 교회에 나아가서 우리 민족 가운데 우선 회복되어야 할 것은 하나님의 거룩함을 회복하고 다시 세우는 것입니다. 에스라처럼 눈물로 회개하고 주의 자비하심을 구할 때 무너진 거룩을 다시 회복하고자 하는 소망의 열정을 품어야 하겠습니다. 우리의 눈물의 간구가 있을 때 자비하신 하나님의 은혜가 있을 것을 믿습니다. 

2. (                                       )이 있었습니다 (2~5).
에스라가 눈물로 회개하며 기도하자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2절을 보면 스가냐라는 사람이 에스라에게 응답하여 말합니다. “우리가 우리 하나님을 대적하고 범법하여 그 땅의 백성으로부터 이방 아내를 취하였으나 이제 이 일에 관해 이스라엘에 아직 소망이 있나이다.” 지도자 한 사람 에스라가 먼저 눈물로 회개하자 유다 백성 모두가 반응하고 회개하게 된 것입니다. 회개는 강요로 되지 않으며 머리로 학습으로 되지 않습니다. 감동으로 전달되는 것입니다. 저와 사역자들이 나아가 집사와 교사들이 주님 앞에 거룩하고 바르게 살고자 눈물로 회개할 때 거룩함을 위한 돌이킴과 변화가 있게 될 것을 믿습니다. 에스라 한 사람으로 시작된 회개와 순종은 이스라엘 백성 모두에게 거룩함을 위한 변화를 일으켰습니다. 어떤 변화가 일어났는지 3절을 보겠습니다. “그런즉 이제 우리가 우리 하나님과 언약을 맺고 내 주의 권고와 우리 하나님의 명령에 떠는 자들의 권고에 따라 모든 아내들과 그들에게서 태어난 자들을 버릴 터이니 그 일을 율법에 따라 행하소서”.
성도 여러분, 참된 회개는 눈물을 흘리고 감정의 변화를 이루고 끝이 나는 것은 회개가 아닙니다. 회개는 마음과 입술의 고백이며 동시에 삶에 순종으로 이어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3. (                                         )이 있었습니다(7:10 ; 10:5).
에스라는 유다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직후에 무너진 거룩을 다시 세우고 영적인 회복을 시작하기에 앞서 자기의 마음을 예비한 사람이었습니다. 7장 9~10절에 에스라의 결심과 헌신적인 각오의 자세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가 첫째 달 초하루에 바빌론에서 떠나 올라오기 시작하여 그의 하나님의 선하신 손이 그 위에 있었으므로 다섯째 달 초하루에 예루살렘에 이르렀더라. 이는 에스라가 {주}의 율법을 구하고(seek) 그것을 행하며(do) 이스라엘에서 법규와 판단의 법도를 가르치려고 자기 마음을 예비(prepared)하였기 때문이더라”. 백성들의 지도자였던 제사장 에스라는 자신이 먼저 그렇게 본이 되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 결과로 10장 5절을 보면, 에스라가 일어나 지도자들과 함께 맹세합니다. 백성은 큰 소리로 응답하며 “당신이 말씀하신 대로 우리가 반드시 행하리이다”(10:5)라고 고백합니다. 10장 18절 이하를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실제로 이방 아내들로부터 자신들을 분리하였습니다. 그리고 죄의 용서를 구하기 위하여 주께 속건제를 드렸습니다. 10장에서 실제로 회개한 제사장은 17명, 그리고 레위인들 9명, 일반 백성들은 모두 84명, 회개한 총인원은 모두 110명입니다. 그러므로 무너진 거룩함을 다시 회복하려면 우리의 삶에도 눈물의 기도가 있어야 하며 회개와 실제적인 순종이 있어야 합니다. 이 모든 것이 저와 여러분에게 있어야 할 ‘거룩을 향한 결심과 행동’입니다.
10장의 마지막 구절인 44절을 보면 이렇게 에스라서가 끝이 납니다.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이들이 다 이방 아내를 취하였으며 그들 중에서 몇 사람은 아내들을 취하고 그들을 통해 아이들을 가졌더라” 에스라서의 마지막 구절은 미완의 회개로 끝납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생각해 봅시다.
유다인들은 죄를 자백하고 회개의 행동을 실천했지만, 그 뿌리 깊은 죄의 상처와 아픈 대가는 아내와 자식들을 떠나 결별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인간의 힘과 노력으로 죄의 문제를 완전히 해결할 수 없음을 보여줍니다. 구약의 미완은 신약의 완성으로 연결됩니다. 제사장 에스라는 예수님을 상징하는 인물로서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죄를 단번에 그리고 영원히 씻기 위해 오신 참된 대제사장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히 10:14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그분께서는 거룩히 구별된 자들을 단 한 번 헌물을 드림으로 영원토록 완전하게 하셨느니라”. 그러므로 연약하고 죄 가운데 살고 있는 인생들의 모든 문제의 해결은 온전하신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 우리 구주 안에서 찾을 수 있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죄 용서받고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되는 유일한 길은 주 예수 그리스도가 유일한 길이요, 진리요, 생명임을 믿어야 합니다. 에스라서에 나타난 회개를 통한 영적운동은 우리로 하여금 진정한 회개의 필요성을 보게 합니다. 이것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만 가능한 축복입니다.
 
결론 :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말씀을 통해 에스라는 성전 건축을 완성한 이후 영적인 감각을 잃어버리고 안일하게 살면서 거룩을 상실한 당시의 유다인들의 삶에 세 가지의 실제적이고 획기적인 변화를 통해서 무너져 버린 거룩함을 회복하였습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교회와 성도의 정체성을 지닌 저와 여러분은 세상이나 세속적인 것들과 구별되어 그리스도의 정결한 신부로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사도 베드로는 이 시대 모든 거듭난 그리스도인들은 왕가의 제사장이라고 선언하고 있습니다(벧전 2:9). 그렇습니다. 저와 여러분이 세상을 위한 중보의 사명을 받은 제사장입니다. 오늘, 우리가 거룩한 제사장의 직무를 회복해야 합니다. 거룩을 회복하기 위한 다음과 같은 결단이 있어야 합니다.
• 무엇을 회개해야 하겠습니까?
• 거룩한 삶을 위해서 무엇을 버리고 실천할 수 있는 목록을 만들고 적 용해 보십시오.
거룩을 사모하는 자를 통해 하나님은 우리 개인들은 성숙한 성도들로 만들어 가시며 교회를 회복하시고, 나라를 새롭게 하실 것입니다. 오늘 그 일을 시작해야 할 사람은 누구입니까? 바로 나 자신입니다. 우리 자신들이 거룩함을 회복할 때 가정과 교회가 변하게 될 것이고 그 결과로 우리 주변의 불신자들과 세상이 변하게 될 것입니다.
 

기도제목
◎ 교회와 사역을 위하여
- 구령목표 300명, 성인 출석목표 300명이 달성되도록
- 교회에 활발한 복음 전파와 구령의 역사가 일어나도록
- 담임목사님의 영육간의 강건함과 성령 충만함으로 사역 감당하도록
- 사역자, 집사님, 직원들이 맡겨진 사역과 섬김을 잘 감당하도록
- 주일학교, 찬양대, 바나바팀 등 각 부서 사역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도록
- 707 비전이 하나님 뜻 안에서 이루어지도록

◎ 선교사님들과 선교 사역지를 위하여
- 본교회 파송 선교사 : 김연규(미얀마)
- 본교회 협동 선교사 : 박정선(대만), 여병무/김종옥(몽골), 임철순(가나), 김성준(멕시코), 한수현(네팔),   김성일(N국), 한대기(미얀마), 이지성(인도네시아)
- 한국성서침례신학교와 본교회 신학생 : 이희천, 박준, 권도희

◎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 성경 원리에 반대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통과되지 않도록
- 나라의 위정자들이 정직하고 공정하게 나라를 이끌어 가도록

◎ 구원을 위하여
- 강양원, 강일심, 고구호, 구미옥, 김강중, 김건중, 김문희, 김수열, 김수정, 김승철, 김예은, 김용성, 김용승, 김용옥, 김용훈,        김일순, 김재화, 김정남, 김정원, 김채연, 김현수, 김형복, 노형석, 문명온, 박미솔, 박선옥, 박세종, 박영숙, 박종옥, 박혁균,
  박희원, 배옥순, 설영덕, 손영필, 손유진, 손희남, 손희준, 송윤근, 송   철, 송해권, 양선규, 여례연, 우옥자, 유수진, 유양선,
  유정희, 유흥종, 이가은, 이금남, 이용진, 이현숙, 이홍식, 임보경, 임상근, 임향림, 임향선, 임향옥, 전원례, 조순심, 조영란,
  지윤선, 차   훈, 최종균, 최종석, 한형진, 황한나

◎ 성도들과 각 가정을 위하여
- 최근에 구원받은 분들의 믿음이 잘 성장하도록
- 성도들의 생업과 사업이 번창하도록

◎ 건강 회복을 위하여
- 경향표, 곽세인, 권기덕, 권중희, 김명화, 김민경, 김인환, 김택구, 민종섭, 박진호, 배준서, 서만철, 서장석, 송명자,
  신자삼, 어근영, 오녹순, 이금호, 이만형, 이성혜, 이봉덕, 이지희, 이혜자, 이희천, 조지욱, 차형훈, 하봉순, 홍제범 

◎ 임산부를 위하여 - 이지형

◎ 군 복무 중인 형제들을 위하여 - 이은찬, 김원우

◎ 해외 성도들을 위하여
- 김도현 가정, 최주열 가정, 김세민, 김세영, 김시언, 김예준, 김윤이, 김경애, 백진우, 황세연, 황세희

◎ 교회 헌금 계좌 안내 – 국민은행 806201-04-004362 성서침례교회 
 
교회소식
◉ 2025년 영혼 구령 (현재까지 결신자 : 134명)
- 결신자 : 나서영외 9명
 
◉ 오늘 오후 예배 시에는 ‘성경퀴즈와 암송대회’가 있습니다.

◉ ‘여름수양회’
- 날짜 : 7월 31(목) ~ 8월 2일(토)
- 장소 : 연천 알멕스랜드

회비 장년,나오미 성인,청년 대학생 초중고생 미취학아동
전일참석 5만원 8만원 7만원 6만원 무료
부분참석 3만원 4만원 3.5만원 3만원 무료

 
* 하우스카라반 추가비용(54㎡, 4인-최대 6인) : 12만원(10채. 선착순 마감)
* 수양회 기간중 침례받기 원하는 성도님들께서는 사역자에게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 휴가 날짜를 잘 조정하시고 수양회에 많은 참여 바랍니다.
 
◉ ‘여름성경학교’
- 날짜 : 7월 26일(토) ~ 7월 27일(일)
- 많은 어린이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부모님들께서는 교회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 식당청소   ◉ 안내
7월 8월 9월   7월 8월 9월
생명.종려 백향목 감람회   루디아회 룻회 리브가회


※ 2025. 7월 ‘빛 가운데 교제’ 질문
1. 언제 어떻게 구원 받았나요?
2. 기도 제목이 무엇인가요?
3. 이제까지 참여했던 여름성경학교, 여름수양회, 해외단기선교 등 이중
가장 기억나는 여름 행사는 무엇이며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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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7/13 전도서 6~8장
말씀안내
예배구분 제목 본문 설교자
주일 오전 예배 거룩한 제사장으로 살라! 에스라 10:1~12 이충세 목사
주일 오후 예배 그리하지 아니하실 지라도 다니엘 3:17~18 김기영 전도사
수요 저녁 예배 이미 이루어진 당신을 향한 하나님의 약속 사사기 7:2 이성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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